
- 레메디 상장일(7/13) 장 초반 공모가 대비 최고 +59.4% 급등, 이후 상승폭 반납
- 공모가 2만700원 확정, 기관 경쟁률 1146:1 / 일반 청약 경쟁률 1707:1
- 삼수 끝 코스닥 입성한 초소형·저선량 X-ray 전문기업
-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41% — 오버행 리스크 주의
상장 첫날 최고 59% 치솟다가 반납. 레메디,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2026년 7월 13일, 코스닥에 새로 이름을 올린 레메디가 상장 첫날부터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오전 장 초반 3만3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내 상승폭을 되돌렸습니다. 기관도, 개인도 뜨거웠던 공모주가 막상 상장일에 이런 흐름을 보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주가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레메디, 어떤 회사인가요?
2012년 설립된 레메디는 저선량·초소형 X-ray 솔루션을 만드는 의료기기 기업입니다. 강원도 춘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력 제품은 의료용 핸드헬드 X-ray 장비 '레멕스-KA6'입니다.
기존 X-ray 장비는 크고 무겁고 방사선 피폭 위험도 컸습니다. 레메디는 이걸 '초경량·저선량'으로 뒤집은 기업입니다. 의료 현장뿐 아니라 산업용 비파괴검사, 특수 목적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만드는 풀스택 기술 체계를 갖췄습니다. SpaceX에도 납품했다는 점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상장 도전입니다. 앞선 두 번의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실적을 키워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매출 14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모 단계부터 뜨거웠다
| 항목 | 내용 |
|---|---|
| 확정 공모가 | 2만700원 (희망밴드 상단) |
| 시가총액 | 약 1,571억 원 |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 1,146대 1 (2,246개 기관 참여) |
| 기관 밴드 상단 이상 제시 비율 | 99.96% |
| 일반 청약 경쟁률 | 1,707대 1 |
| 청약 증거금 | 약 5조3,000억 원 |
| 주관사 | KB증권 |
기관 참여 기관의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는 건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깝습니다. 일반 청약에도 5조3,000억 원이 몰렸으니 공모 단계의 관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상장일 주가 흐름 — 롤러코스터의 실체
- 공모가: 2만700원
- 장 초반 고점: 3만3,000원 (공모가 대비 +59.4%)
- 오전 9시10분: 2만8,700원 (+38.6%)
- 오전 9시19분: 2만7,700원 (+33.8%)
시초가부터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출발했지만, 장 초반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공모주 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입니다. 초기 투자자와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고점 대비 주가가 눌리는 구조입니다.
초기 투자자(FI)들의 평균 단가는 공모가의 절반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차익이 남는 구조입니다. 상장 초반 주가가 급등할수록 이들이 매도할 유인이 커집니다.
지금 타도 될까? 오버행 리스크 먼저 봐야 합니다
레메디를 지금 매수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오버행(유통 가능 물량) 리스크입니다.
| 시점 | 유통 가능 비율 |
|---|---|
| 상장 직후 | 41.03% |
| 상장 후 1개월 | 42.88% |
| 상장 후 3개월 | 54% |
| 상장 후 6개월 | 52.1% |
| 상장 후 12개월 | 57.7% |
시장에 풀릴 수 있는 매도 대기 물량을 말합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를 누르는 압력이 큽니다. 레메디는 상장 직후부터 전체 주식의 41%가 유통 가능하고, 3개월 뒤엔 54%까지 늘어납니다. 실적이 좋아도 이 물량을 수급이 소화하지 못하면 주가는 상장 첫날 고점 이후 계단식으로 내려앉는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긍정 요인 vs 주의 요인
-
✅ 긍정 요인
삼수 끝에 상장한 만큼 실적 개선이 확인됐고,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포터블 X-ray 시장 자체는 전 세계 의료 영상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적 성장 테마입니다. SpaceX 납품 이력은 기술력을 외부에서 검증받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
⚠️ 주의 요인
공모가 산정에 반영된 2028년 실적 추정치가 아직 검증되지 않은 후속 제품과 패키지 매출에 크게 기대고 있습니다. 매출채권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회전율이 하락하는 점도 체크가 필요합니다. 공모 자금의 70% 이상이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에 쓰이는 구조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A. 오버행 리스크가 상당합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41%이고 3개월 뒤엔 54%까지 늘어납니다. 단기 트레이딩 목적이라면 수급 흐름을 먼저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기 투자라면 실적 추정치가 실제로 달성되는지 확인한 뒤 진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A. 앞선 두 번의 도전에서 기업가치 산정과 실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엔 매출과 영업이익을 실질적으로 키운 뒤 재도전해 통과했습니다.
A. 통상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기관이 장기 보유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7.93%는 낮은 편은 아니지만 미확약 물량이 82%가 넘는 만큼, 상장 초반 기관 매도 압력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경제 >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알테오젠 주가 전망 | 52주 고점 대비 40% 하락, 반등 가능성은? (0) | 2026.07.15 |
|---|---|
| 금시세 1돈 가격 총정리 |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 손해 안 보는 거래법 (1) | 2026.07.15 |
| 레버리지 뜻 완벽 정리 | 주식·부동산 투자 전 필수 체크 (0) | 2026.07.15 |
| ETF와 펀드 차이|수수료·세금·환매 비교 (0) | 2026.07.14 |
| 배당성장 ETF 추천|SCHD·국내 배당성장 ETF 비교 (0) | 2026.07.14 |